포스코 패밀리사 '로덱스', 주식상장·우리사주제 도입

    기사등록 일시 [2011-12-15 15:22:27]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포스코 패밀리사로 운송을 담당해온 ㈜로덱스가 내년 주식시장에 회사를 공개하고 우리사주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15일 로덱스사(사장 위중환)에 따르면 오는 20일 창립14주년 기념식을 갖고 주식상장및 우리사주제 도입을 공표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포스코 6대 공로운송사로 진입한 로덱스사는 이후 매월 실시하는 하치장 운송안전 및 품질부문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최종고객사의 종합평가에서도 운송 품질관리 우수회사로 선정된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스코 물량의 20%를 운송하면서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화된 창고 동을 설치해 철강제품 5만t 저장체제와 연간120만t 운송능력을 갖추고

상하차시간의 단축, 제품의 품질관리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기도 했다.

정대식(40)대표이사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회사발전을 위해 진솔한 마음으로 협조하고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주식시장에 회사공개를 결정했다"며 "내년 부터는 상장법인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우리 사주 제도를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직원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덱스사는 20일 오후 순천 로얄웨딩홀에서 1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각 부문별 자랑스러운 ‘올해의 로덱스인’ 표창과 함께 운송장비팀의 역할 강화를 위한 직급상향 조정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kim@newsis.com